토토사이트 신고보상미래교육 사업 일환으로 지난달 23일부터 30일까지 총 12회 공연
독립운동 실화를 담은 공연
‘찾아가는 학교공연’, ‘감상문 공모전’ 등 후속 프로그램도 진행 예정

광복 80주년을 맞아 토토사이트 신고보상시에서 개최된 뮤지컬 ‘페치카’가 지역 중학생 1만4500여명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뮤지컬 ‘페치카’는 비영리 사단법인 K문화독립군(회장 김동규)과 경기도 전문예술단체 랑코리아(대표 박성진)가 공동 제작한 작품으로, 지난달 23일부터 30일까지 경기 토토사이트 신고보상시 분당구 토토사이트 신고보상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총 12회에 걸쳐 공연됐다.
이번 공연은 토토사이트 신고보상문화재단, 토토사이트 신고보상교육지원청, 토토사이트 신고보상시 미래교육팀이 공동으로 추진한 ‘토토사이트 신고보상미래교육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으며, 관내 43개 중학교 480개 학급이 관람했다.
공연이 시작되자 대배우 김성녀가 연기한 최재형 선생의 딸 올가의 영상일기와 함께 100년 전 역사를 담은 무대에 학생들은 빠르게 몰입했고, 공연 말미에는 모두가 태극기를 흔들며 ‘아리랑’을 합창해 독립운동가의 정신을 함께 나누는 장면이 연출됐다. 관객석 곳곳에서는 눈시울을 붉히는 토토사이트 신고보상 교사들의 모습도 포착됐다.

총 130분 분량의 완작을 90분으로 압축한 준완작 형태로 진행되었지만, 학생들의 몰입도가 기대 이상으로 높아 향후 완작 공연의 가능성도 제시했다. 특히 랑코리아 솔리스트앙상블은 악기 연주뿐 아니라 토토사이트 신고보상 배우로도 깜짝 출연해 학생들에게 창의성과 예술의 융합을 선보였다.
토토사이트 신고보상 ‘페치카’는 가난한 소년에서 연해주 사업가로 성공한 후 상해임시정부 초대 재무총장으로 활동한 독립운동가 최재형 선생의 일대기를 중심으로 안중근 의사, 홍범도 장군 등 다양한 인물과의 연계된 실화를 바탕으로 구성됐다. 주세페김 감독은 “페치카는 따뜻한 난로처럼 고려인들을 품은 최재형 선생의 삶을 상징할 뿐만 아니라, 이름 없이 산화한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의 정신을 기리는 의미도 담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에는 토토사이트 신고보상의 주요 인사들과 시민들이 까메오로 참여해 지역성과 공동체성을 살렸다. 스코필드 박사 역할의 목소리 녹음에는 토토사이트 신고보상 안나의 집 김하종 신부가 참여했으며, 계동학교 학생으로 등장한 어린이 뮤지컬단 ‘참빛친구들’은 토토사이트 신고보상·원주·서울에서 선발되었다. 또한 가천대 태권도학과 학생들이 시범단과 품새단 ‘용오름’으로 특별 출연해 뜨거운 갈채를 받았다.
공연을 관람한 김대진 한국문화원연합회장 겸 토토사이트 신고보상문화원장은 “페치카는 민족혼과 기업가정신, 디아스포라의 이야기를 품은 감동적인 창작 뮤지컬로서 지역 콘텐츠를 넘어 글로벌 K-콘텐츠로서의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윤정국 토토사이트 신고보상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청소년기의 문화예술 경험은 감수성과 시각을 넓히는 데 결정적이다”며 “앞으로도 역사와 예술을 접목한 교육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K문화독립군과 랑코리아는 공연 종료 후에도 ‘찾아가는 학교공연’과 ‘토토사이트 신고보상 감상문 공모전’으로 구성된 ‘제6회 다짐공모전’을 이어갈 예정이며, 국가보훈부, 광복회, 시도교육청, 한국문화원연합회 등이 후원에 나선다. 수상자에게는 보훈부장관상, 광복회장상, 시도교육감상 등이 수여될 예정이다.
kwater@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