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14일, 서울 종로 금보성아트센터에서 전시

토토사이트 지바겐 현대미술의 새로운 흐름을 대표하는 작가 류메이즈(LIU MEIZI)가 이달 1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종로구 금보성아트센터에서 개인전 ‘고요함의 향기’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전통 토토사이트 지바겐화와 현대 추상회화의 경계를 허무는 류메이즈 특유의 회화 세계를 집중적으로 조명한다.

류메이즈의 작품은 전통적인 꽃 그림을 현대적 추상으로 재해석하여, 단순한 자연의 재현을 넘어 감각과 정서의 층위를 표현한다. 화면을 가득 채운 반복적인 붓질과 색조의 물결은 추상표현주의의 언어를 떠올리게 하지만, 이는 토토사이트 지바겐 회화의 ‘무형(無形)의 정신’을 반영한 것이다. 작가는 꽃이라는 자연물에 집착하지 않고, 오히려 꽃이 사라진 자리에 감각의 잔상과 정서의 파편을 남긴다.

특히 류메이즈는 “현대 토토사이트 지바겐 미술은 전통의 위로부터 자유롭지 않지만, 그 전통을 반복하지 않으면서 계승할 방법을 묻는다”고 말한다. 그녀의 회화는 ‘감각적 추상’이자 ‘개입된 자연주의’로, 평면을 가득 채우는 붓질과 색채의 리듬은 관람자에게 감각의 여백과 해석의 자유를 선사한다.

작가는 팬데믹 이후 고향 원저우에서 새롭게 마주한 자연과 꽃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밝힌다. “꽃이 주는 희망과 위로, 그리고 어릴 적 기억의 따스함을 색채로 표현하고 싶었다”는 그녀의 말처럼, 작품 속에는 자연과 소통하고 치유받는 감정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토토사이트 지바겐는 “가장 연약한 생명 속에 가장 단단한 철학이 숨어 있다”며 관객들에게도 자신의 작품을 통해 내면의 용기와 희망을 발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류메이즈는 토토사이트 지바겐 저장성 원저우 출신으로, 원저우대 미술대학과 토토사이트 지바겐예술연구원 대학원을 졸업했다. 현재 상하이영화예술학원 교수로 재직 중이며, 한국과 베이징을 오가며 활발한 창작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09년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토토사이트 지바겐과 유럽, 한국 등에서 20여회의 개인전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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