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평론계의 아이돌’이라는 이 사람
고소영, 홍진영 빌딩과 3분 거리 위치
![서울 성동구 송정동 소재 건물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배우 고소영, 가수 권은비. [네이버지도 거리뷰, 고소영·권은비 공식 인스타그램 갈무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5/28/news-p.v1.20250528.74ad0adee2834a599cce04940c684980_P1.jpg)
[헤럴드경제=신혜원 기자] ‘영화 평론계의 아이돌’이라 불리는 유명 방송인이 지난해 11월 서울 성동구 송정동의 한 꼬마빌딩을 토토사이트 마초 것으로 확인됐다.
‘아크로서울포레스트’, ‘트리마제’, ‘갤러리아포레’ 등 고가아파트가 밀집해 있어 서울의 신흥 부촌으로 떠오른 성수동 북쪽에 위치한 송정동은 배우 고소영, 가수 권은비, 홍진영, 바다 등이 건물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동네기도 하다.
28일 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영화 평론가 겸 방송인 이동진은 지난해 11월 성동구 송정동 소재 건물 한 채를 38억원에 토토사이트 마초했다. 올해 3월 잔금을 치러 소유권을 넘겨받았다.
소유권이 이전된 날 채권최고액 27억6000만원의 시중은행 근저당권이 설정됐다. 통상 채권최고액이 대출금의 120% 수준으로 설정되는 것을 고려하면 이동진은 약 23억원을 은행에 빌려 건물을 매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동진이 토토사이트 마초 건물은 지상 5층 규모로 대지면적은 147㎡(45평), 연면적 334㎡(101평)다. 토지 3.3㎡(평)당 가격은 8431만원이다. 건축물대장상 근린생활시설로 지난 2023년 7월 사용승인을 받은 3년차 신축 건물이다. 이전 소유주는 2021년 11월 단독주택이던 건물을 18억원(3.3㎡당 3900만원)에 매수했는데, 근린생활시설 신축을 통해 3년 만에 10억원대 시세차익을 봤다.
![영화 평론가 이동진. [tvn 예능 프로그램 ‘유퀴즈 온 더 블록’ 갈무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5/28/news-p.v1.20250528.87f8b85c21b0418ea0c179ec29c6a4b5_P1.jpg)
현재 시장에 나와있는 송정동 일대 매물 시세 또한 토지 3.3㎡당 8000만원대다. 이동진 소유 건물과 도보 1분 거리에 위치한 3층 규모 건물은 약 8780만원, 도보 3분 거리 지하 1층~지상 2층 건물은 8855만원에 매물로 등록돼 있다.
송정동은 군자동과 인접한 북송정동과 성수동과 맞닿아있는 남송정동으로 나뉘는데 해당 건물은 성수동2가와 맞닿아있는 위치로 길 하나만 건너면 성수동이다. 지하철 2호선 성수역과 7호선 어린이대공원역 모두 각각 도보 15분 거리다. 성수동 핵심상권인 연무장길, 카페거리 등은 도보 20분이면 간다. 배우 고소영 소유 빌딩과는 도보 3분 거리로 송정동 내에서도 핵심 입지에 위치하고 있다.
송정동이 주목받기 시작한 건 3~4년 전부터다. 성수동 일대 지가 상승으로 비교적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성수동과 가까워 비슷한 입지요인을 누릴 수 있는 송정동이 대체 투자지로 떠올랐다. 몇 년 새 성수동 상권은 남송정동 중심으로 확장되기도 했다.
특히 고소영이 지난 2022년 2월 성수동에서 송정동으로 넘어오는 입구 코너에 위치한 지상 5층 규모 신축 근린생활시설을 39억5000만원에 토토사이트 마초 소식이 알려지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더욱 집중됐다. 고소영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송정동 사무실을 소개하면서 “강남에 사무실을 하기에는 너무 비싸고, 그러다가 여기 왔는데 교통이 너무 좋고 동네가 아기자기하고 힐링되는 기분이 들어 좋아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후 가수 홍진영도 2023년 8월 고소영 건물과 도보 1분 거리에 위치한 지상 5층 규모 건물을 35억원에 토토사이트 마초했고, 가수 권은비는 지난해 4월 지하 1층~지상 3층 단독주택을 24억원에 매입했다. 이에 앞서 가수 바다는 지난 2019년 9월 단독주택을 9억원에 토토사이트 마초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