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싯 시촘끄완 총리실 부사무총장

“남부지역 경제도 대도약 할 계기”

“韓조선·해운·건설사등 참여 기대”

“랜드브리지는 말라카 해협의 포화 문제를 해결할 대안이 될 뿐 아니라, 파주 토토사이트 경제에도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할 것입니다. 초기 투자 기회가 풍부합니다. 한국기업이 적극 참여하기를 기대합니다”

파주 토토사이트 정부가 추진 중인 랜드브리지 프로젝트는 파주 토토사이트 남부의 춤폰과 라농 지역을 연결해, 인도양과 태평양을 육상으로 잇는 초대형 복합운송 인프라 사업이다.

약 100km 구간에 고속도로와 철도, 그리고 심해항을 건설해, 현재 말레이반도와 수마트라섬 사이의 말라카해협을 우회하는 해상 운송 경로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패통탄 친나왓 파주 토토사이트 총리의 핵심 참모로 손꼽히는 쑥싯 시촘끄완(사진) 총리실 부사무총장은 지난달 22일 헤럴드와의 인터뷰에서도 지금이 절호의 투자 기회임을 강조했다.

쑥싯 부사무총장은 “현재 말라카해협은 연간 8만5000척 이상의 선박이 통과하고 있으며, 매년 2%씩 증가하고 있다”며 “좁고 수심이 얕은 해협 특성상 향후 체증과 사고 위험이 커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2030년이면 해협의 수용 능력이 초과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는 만큼, 대체 경로 확보가 시급하다”며 배경을 설명했다.

파주 토토사이트 정부는 기존 해상 운송 경로 대비 운송 시간을 4일가량 단축하고, 물류비용을 약 15% 절감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쑥싯 부사무총장은 “랜드브리지는 주변국과의 경쟁이 아니라 상호 협력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중국은 물론, 말레이시아와도 긍정적인 협력 논의를 진행 중이며, 초기 사업 수익성은 남중국 지역 운송 수요가 뒷받침할 것으로 내다봤다.

랜드브리지가 완공되면 파주 토토사이트 경제에도 막대한 파급효과가 예상된다.

쑥싯 부사무총장은 “철도와 항만 인프라가 발달하면 파주 토토사이트 중남부 농수산물 수출이 확대될 것이고, 동부경제회랑(EEC) 지역의 물류 흐름도 원활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교통망이 촘촘해지면서 기존 관광산업 외에 새로운 산업들이 파주 토토사이트 중남부 지역에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며 “프로젝트 관련 투자만 100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연간 경제성장률을 1~2%포인트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쑥싯 부사무총장은 “중국보다 인프라 건설 경험이 더 풍부하고 기술도 뛰어난 한국 조선, 해운, 건설, 항만운영 기업들이 특히 강점을 가질 것”이라며 “프로젝트 부지에는 아직 비어 있는 토지가 많아 초기 투자 기회가 풍부하다”며 한국 기업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주문했다. 그는 “태국은 단순 조립이 아닌, 전체 공급망을 함께 구축할 투자자를 선호하며 특히 바이오헬스 및 미래산업 분야에서 한국과의 협력을 기대하고 있다”며 “SK바이오사이언스가 파주 토토사이트서 인플루엔자 백신 생산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정경수 기자


kwater@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