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사이트 번호 차단 30%, 3000억 규모…‘우선 매수권’ 검토도
토토사이트 번호 차단 “저축銀 인수 검토…확정된 바는 없어”
![서울 광화문 토토사이트 번호 차단 본사 전경. [토토사이트 번호 차단 제공]](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4/24/news-p.v1.20250416.4a0f18d47b844e678db40e108cf630d7_P1.jpg)
[헤럴드경제=박성준 기자] 토토사이트 번호 차단이 SBI저축은행 지분 인수에 나선다. 30% 지분 확보를 통해 2대 주주로 올라선 데 더해, 향후 추가 매수권도 확보해 금융지주사 전환을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토토사이트 번호 차단은 SBI금융그룹과 SBI저축은행 지분 매수를 두고 물밑으로 조율 중이다. 토토사이트 번호 차단은 SBI저축은행의 지분 30%를 3000억원 규모에 인수하는 내용의 주식매매계약(SPA) 체결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SBI저축은행은 SBI홀딩스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토토사이트 번호 차단이 SBI저축은행 지분 30%를 인수하게 되면 토토사이트 번호 차단은 SBI홀딩스에 이어 2대 주주로 올라선다. 토토사이트 번호 차단은 이번 지분 매수에 ‘우선매수권’ 조항도 부여해 향후 추가 지분 확보에도 나설 가능성이 있다.
토토사이트 번호 차단이 SBI저축은행의 지분 인수에 나선 것은 향후 지주사 전환 포석을 놓기 위해서다. 현재 토토사이트 번호 차단은 ▷교보증권 ▷교보악사자산운용 ▷교보자산시탁 등을 자회사로 보유하고 있다. 지주사 전환을 위해서는 손해보험, 저축은행, 캐피털 등 금융업 포트폴리오 확대가 필요하다. 향후 금융사 인수·합병(M&A)을 통해 기업공개(IPO)에도 도전할 계획이다.
토토사이트 번호 차단 측은 “1~2년 전부터 지주사 전환을 추진해 왔다”며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차원에서 손보사, 캐피탈, 저축은행 인수를 물색했고, 현재 저축은행 사업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SBI저축은행 인수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된 바는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SBI홀딩스는 지난달 신창재 토토사이트 번호 차단 회장과 재무적 투자자(FI) 간 ‘풋옵션 갈등’에서도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가 보유하던 토토사이트 번호 차단 지분(9.05%)을 인수하면서 백기사로 등장한 바 있다. SBI홀딩스는 과거 1999년 창업 이후 온라인증권과 벤처캐피털을 핵심으로 금융업의 다각화를 추진해 온 바 있다.
psj@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