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 특임장관은 1일 스포츠토토사이트과관련, “금년 안으로 하면 된다”며 “총선은 내년 4월이고 대선은 내년말이니까 금년 말까지만 해도 대선까지 1년이나 남았기 때문에 충분하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날 YTN 과 가진 인터뷰에서 ‘스포츠토토사이트의 마지노선을 어디까지로 보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동안 이 장관은 ‘올해 상반기가 스포츠토토사이트의 적기’라고 밝혀왔다.
이 장관의 인터뷰에 앞서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열린 신년 방송 좌담회에서 “내년에 (스포츠토토사이트을) 얘기하면 늦은 감이 있지만 금년은 괜찮다고 본다”며 연내 스포츠토토사이트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장관은 또 오는 8∼10일로 예정된 한나라당 스포츠토토사이트 의총과 관련, “모든 의원들이 스포츠토토사이트 논의에 매달릴 수 없으니까 국회 안에서 스포츠토토사이트 특위를 만들기 전에 여당에서 먼저 만들고 이걸 야당에서 견인해 국회에서 스포츠토토사이트 특위를 만들어 본격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스포츠토토사이트에 반대하든 찬성하든 스포츠토토사이트 특위를 만들어서 특위 안에서 의원들이 의견을 수렴해 논의하는 것이 옳다”며 “스포츠토토사이트을 논의할 틀을 만들자는 것이니까 (스포츠토토사이트에) 반대하는 사람들도 이 점에 대해 반대하는 것은 좀 이상하다”고 덧붙였다.
이 장관은 “계파간, 정파간 노선에 차이가 있다고 국가 미래를 포기할 수는 없지 않겠느냐”며 “제일 중요한 것은 권력이 독점되는 것은 부패가 청산되지 않는다는 것이고 대한민국이 선진국으로 갈 수 없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각에서 ‘정략적 스포츠토토사이트’이라는 의구심이 제기된 권력 구조 개편 주장에 대해서는 “스포츠토토사이트에 관심을 갖고 스포츠토토사이트 테이블에 나오도록 하기 위해 민감하고 가장 관심있는 부분을 꺼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꼭 권력구조개편만 가지고 스포츠토토사이트을 하자고 했던 것은 아니고 시대 흐름에 맞는 헌법을 만들어야 한다”며 “여러 권력 구조를 드러내놓고 여야가 아주 격렬하게 토론하고 국민의 공감대를 가장 많이 얻는 부분으로 선택하면 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 장관은 자신의 트위터에 연달아 ‘스포츠토토사이트 단상’을 올리며 헌법 3조와 21조를 예로 들어 스포츠토토사이트 공감대 확산에 나섰다.
<안현태 기자 @godmar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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