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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일에 이런 끔찍한 짓을”…태극기 담긴 쓰레기 더미 발견, 경찰 조사
[페가수스 토토=김주리 기자] 현충일인 6일 태극기를 담은 다량의 쓰레기봉투 더미가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청주청원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10분께 충북 청주시 청원구 내덕동 청주농업고등학교 인근 도로에 다량의 태극기를 담은 쓰레기봉투 더미가 무단 투기돼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해당 쓰레기봉투를 수거해 관할 행정복지센터에 인계했다. 국기법 10조3항에 따르면 국기가 훼손된 때에는 지체 없이 소각 등 적절한 방법으로 폐기햐야 한다. 만약 국가 모독을 목적으로 국기를 훼손한 경우 형법 105조(국기, 국장의 모독)에 따라 처벌 받을 수 있다. 경찰은 투기자를 찾는 등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2025-06-06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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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만명 몰려들어 ‘아비규환’”…스포츠 행사서 압사 사고 ‘참극’ 벌어졌다
[페가수스 토토=김주리 기자] 인도에서 열린 크리켓 리그 우승 축하 행사에 수많은 인파가 몰리며 압사 사고가 발생해 11명이 숨지고 30여명이 다쳤다. 5일(현지시간) AP 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인도 남부 카르나타카주 벵갈루루에서 열린 인디언 프리미어 리그(IPL) 우승 축하 행사에 팬 수만 명이 한꺼번에 몰렸다. 이들 가운데 일부는 M. 치나스와미 경기장 문을 부수고 내부 진입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11명이 숨지고 30여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인도 현지 방송은 경기장 안에서 예정된 축하 행사가 계속 진행되는 동안 일부 팬이 바닥에 쓰러져 있는 모습과 구급대원들이 부상자를 급히 구급차로 옮기는 장면을 보도했다. IPL은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크리켓 리그로, 사고 당일에는 창단 후 처음 우승한 ‘로열 챌린저스 벵갈루루’ 팀을 축하하기 위한 행사가 진행됐다. 이 구단은 행사 전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팬들에게 무료입장권을 배포했다. 이에 수용 가능 인원의 10배에 달하는
2025-06-06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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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모델 김종석 사망, 사실이었다…유족 “정신없이 장례, 고인 관련 루머에 고통 받아”
[페가수스 토토=김주리 기자] 모델 김종석(29)의 사망이 전해진 가운데, 유족이 사망 관련 루머를 부인했다. 김종석의 친누나는 6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갑작스러운 부고로 정신없이 장례를 치렀다”며 “커뮤니티에 종석이에 관해 사실과 다른 내용이 와전, 유가족이 많이 고통 받고 있다. 지금까지 아무런 대응을 안 했는데, 종석이가 좋은 곳에 갔으면 해 반박하지 않았다. 터무니없는 내용으로 와전 돼 퍼질지 몰랐다. 사실이 아니니까”라고 적었다. 이어 “경찰 녹취록과 같이 있던 친구 녹취록, 상대방이 나에게 마지막으로 했던 이야기를 조만간 정리해 공개할 것”이라며 “제발 고인을 위해서라도 더 이상 비방하지 말아 달라. 올린 글도 제발 삭제 부탁드린다. 고인을 편히 보내 달라. 악의적으로 올라온 글은 사이버수사대를 통해 신고 조치할 예정”이라고 했다. 김종석은 4일 세상을 떠났으며,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고인 발인은 6일 오전 8시 하남시 마루공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 장지는 춘천안식원·
2025-06-06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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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이런 일이…‘쿵’소리 이어 주민들 수백명 혼비백산” 아파트 위에 쓰러진 70톤 천공기
[페가수스 토토=김주리 기자] 지난 5일 밤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공사 현장에서 천공기(지반을 뚫는 건설기계)가 아파트 건물로 넘어진 사고와 관련, 현장에서 밤샘 복구 작업이 이뤄진 가운데, 아파트 주민들의 소식이 전해졌다. 6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경기 용인시 기흥구 서천동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공사 현장에서 만난 인근 아파트 단지 주민 허모(45) 씨는 전날 이곳에서 발생한 천공기(지반을 뚫는 건설기계) 전도 사고 당시 상황을 전하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전날 오후 10시 13분께 이 공사 현장에서는 길이 44m, 무게 70.8t의 천공기가 15층 높이 아파트 쪽으로 넘어지는 사고가 났다. 이튿날인 이날 오후 현재 전도한 천공기는 여전히 아파트 8층 부근부터 15층까지의 건물 벽면에 기댄 모습으로 쓰러져 있는 상태이다. 최상층인 15층은 천공기가 부딪치면서 생긴 충격으로 외벽 일부와 베란다 창틀이 파손돼 있었다. 베란다 창문도 깨지고 창틀도 대부분 휘거나 꺾여 있어 원래의 형태를
2025-06-06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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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 보러 왔는데 무속인이 사망한 채”…‘생활고 비관’ 추정
[페가수스 토토=김주리 기자] 전남 광양의 한 점집에서 무속인 부부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3일 광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54분께 광양시 광양읍 한 점집에서 A(59)씨와 부인 B(61)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방문객이 발견하고 소방 등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는 A씨 등이 숨진 것으로 보고 사건을 경찰에 인계했다. 방문객은 경찰에 “사주를 보기 위해 방문했는데 A씨 등이 나란히 쓰러져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이 사망한 장소에서 농약병 등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주택에 점집을 차려놓고 무속 활동을 했었던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은 이들이 숨진 후 수일이 지나 발견된 점을 토대로 점집에 설치된 CCTV를 확보해 분석하는 한편 생활고로 힘들어 했었다는 이웃 등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
2025-06-05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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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제 90만원, 이러다 진짜 큰일난다”…여름 재유행 조짐 ‘초비상’
[페가수스 토토=김주리 기자] 최근 중국과 태국, 대만 등 인접 국가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확산 중인 가운데 국내에서도 여름철 재유행 가능성이 있다는 전문가의 의견이 나왔다. 지난 4일 이재갑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최근 주변 국가에서 새로운 유형의 바이러스 검출과 환자 발생, 사망자가 늘고 있어 WHO(세계보건기구)가 경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아직 환자가 늘고 있는 상황은 아니지만 바이러스 검출률이 조금씩 올라가고 있어 여름에 유행 초입 단계에 들어설 것으로 예측된다”며 “지난해 7~8월에 환자가 많았다. 올해도 비슷한 유행 패턴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통계를 보면 코로나19가 독감보다 사망률이 2배 정도 높다”며 “75세 이상 어르신의 사망률은 젊은 층이 감염됐을 때보다 10배 정도 높기 때문에 상당한 주의가 필요하다. 지금이라도 백신을 맞으면 여름 유행에 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2025-06-05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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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억 당첨금 먹튀한 전 여친, 다른 남자와 침대에…”
[페가수스 토토=김주리 기자] 복권 당첨금을 여자친구에게 맡겼다가 빼앗긴 캐나다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이 남성은 현재 전 여자친구 등을 상대로 소송에 나섰다. 3일(현지시간) 캐나다 CTV 등에 따르면 캐나다 매니토바주 위니펙에 거주하는 로렌스 캠벨은 지난달 전 여자친구인 크리스털 앤 맥케이와 매니토바 주류 및 복권 공사를 상대로 500만 캐나다 달러(약 50억원) 규모의 소송을 제기했다. 캠벨은 지난해 1월 19일 한 편의점에서 ‘로또 6/49’ 복권을 구매했다. 캠벨의 주장에 따르면 당시 그는 맥케이와 연인관계를 유지하고 있었으며, 자신이 지갑을 분실한 상태였기 때문에 복권을 구매한 뒤 맥케이에게 이를 대신 보관해달라고 건넸다. 캠벨은 며칠 뒤, 자신의 휴대전화로 복권 바코드를 스캔해 당첨 여부를 확인하고는 깜짝 놀랐다. 복권에 당첨돼 500만 달러에 이르는 당첨금을 받게 된 것이었다. 캠벨은 맥케이와 함께 친구와 가족들에게 전화를 걸어 당첨 사실을 알렸고, 인근 마트에서 당첨
2025-06-05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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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여행 성지 ‘돈키호테’ 못가겠네”…관광객 면세 제도 폐지 검토
[페가수스 토토=김주리 기자] 일본 정부와 집권 자민당이 세수 부족에 대한 우려로 소비세 감세 조치를 보류한 가운데, 관광객 유치를 위해 시행했던 면세 제도 폐지를 검토하고 있다. 지난 4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이 따르면, 일본 자민당 의원인 나카니시 겐지와 다나카 카즈노리는 자민당 세금위원회에 관광객들의 면세 쇼핑 제도를 폐지하는 법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일본은 엔화 약세로 지난해 3680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하며 역대 최대 방문 기록을 세웠으며, 2030년까지 연간 6000만 명의 관광객 방문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관광객은 5000엔(약 4만 7000원) 이상의 품목에 대해 10% 면세받고 있다. SCMP 보도에 따르면 2022년 3월~2024년 4월 690명의 일본 방문 관광객은 1억 엔 이상을 면세로 쇼핑했지만 이들이 구매한 제품은 국외 반출에 따른 세관 검사를 받지 않았다. 국외 반출을 전제로 면세 혜택을 적용받았지만 저렴하게 구입한 제품을 일본
2025-06-05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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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 서울에 ‘9억원 아파트’ 나왔어”…3만명 몰리며 경쟁률 94대1
[페가수스 토토=김주리 기자] 서울 강동구 상일동 ‘고덕 강일 대성베르힐’의 1순위 청약 300가구 모집에 3만 가구가 넘게 몰려 흥행에 성공했다. 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고덕강일 대성베르힐(디에스종합건설) 1순위 청약 결과, 311가구 모집에 3만287명이 신청했다. 단순 경쟁률은 97.4대 1이었다. 전용면적 84㎡ A타입 61가구에는 1만1457명, 84㎡ B타입 44가구에 5079명, 84㎡ C타입 45가구에 6420명, 전용 101㎡ 161가구에는 7331명이 청약을 신청했다. 정치적 불확실성 등으로 수도권 아파트 분양이 드물었던 데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주변 시세 대비 1억원 이상 저렴한 분양가가 청약 경쟁률을 높인 것으로 풀이된다. 공공주택지구에서 공급하는 분양가 상한제 단지인 고덕강일 대성베르힐은 전용면적 84㎡ 분양가가 9억 1960만~9억 8400만 원이다. 거주 의무는 5년이 적용된다. 한편 이 단지는 5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이달 12일 당첨자를
2025-06-05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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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뜻, 판문점 가야한다”…무단 진입 시도한 20대男 군·경찰에 붙잡혀
[페가수스 토토=김주리 기자] 경기 파주시 통일대교에서 ‘하늘의 뜻에 따라’ 판문점을 가겠다며 무단 진입을 시도한 20대 남성이 군과 경찰에 붙잡혔다. 4일 군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30분께 파주시 문산읍 통일대교 남문에서 20대 남성 A씨가 판문점을 가야 한다며 군 검문소에 통행 허가를 요구했다. 통일대교는 군사시설로 일반인이 통과하려면 사전에 군부대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당시 유튜브 영상을 시청하던 A씨는 “하늘의 뜻”이라며 검문소 초병의 경고에도 대교를 건너려다 군에 붙잡힌 것으로 전해졌다. 군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 체포했으며, 검거 당시 A씨는 횡설수설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보호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2025-06-04 2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