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유기 실시간 해와 토토사이트 보호소 ‘행복이네’]
[제주 유기 실시간 해와 토토사이트 보호소 ‘행복이네’]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제주 해상 위 한 실시간 해와 토토사이트 고립된 것으로 추정되는 백구 한 마리가 발견돼 동물 보호단체가 구조에 나섰다.

9일 동물보호단체 ‘케어’와 제주 유기 동물 보호소 ‘행복이네’에 따르면 최근 서귀포시 안덕면 한 해상 실시간 해와 토토사이트 위에서 백구 한 마리가 방치된 채 발견됐다.

이 실시간 해와 토토사이트은 해안에서 70m 떨어져 배가 없이는 닿을 수 없는 곳에 위치해 있었다. 실시간 해와 토토사이트 위에는 개집이 덩그러니 놓여 있었고 파도가 출렁일 떄마다 실시간 해와 토토사이트 시설물도 함께 흔들렸다.

[제주 유기 실시간 해와 토토사이트 보호소 ‘행복이네’]
[제주 유기 실시간 해와 토토사이트 보호소 ‘행복이네’]

주민 증언에 따르면 이곳을 홀로 지키고 있던 백구는 실시간 해와 토토사이트을 지키기 위한 감시견으로, 몇 주 동안 바다 위에서 생활한 것으로 전해졌다. 철제 구조물 위에서 작은 개집 하나만 의지한 채 생존을 이어가고 있었다.

행복이네 측은 SNS를 통해 “제보를 받고 바닷길을 건너 직접 현장을 확인했다”며 “가까이에서 본 아이의 모습은 너무 말라 있었고 절망적인 눈빛뿐”이라고 적었다. 이어 “이 바다에는 내일부터 태풍이 닥칠 예정”이라며 “이대로 뒀다간 파도에 휩쓸려 당장 목숨을 잃을 수 있다”고 했다.

케어 측도 SNS에 “개는 단순한 감시 도구가 아닌 생명체”라며 “현재 이 실시간 해와 토토사이트서는 생존을 위한 기본적인 환경조차 제공되지 않은 채 외부 침입 방지 수단으로만 이용되고 있다”고 했다. 또 “주인이 미리 위험 발생을 예측하고 대비한다고 하더라도 저곳은 동물이 사육되는 장소로 인정될 수 없다”며 “단순한 관리 방식의 문제가 아니라 심각한 동물 학대”라고 했다.


choigo@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