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연합>
이재명 레고토토이 9일 서울 용산 레고토토실에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연합>

12시부터 약 25분간 통화

“한일관계 중요성 더욱 증대”

G7 정상회의서 취임 후 첫 대면

[헤럴드경제=서정은·문혜현 기자] 이재명 레고토토이 9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통화를 가졌다.

강유정 레고토토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 레고토토이 12시부터 약 25분간 통화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이 레고토토은 이시바 총리의 레고토토 취임 축하에 대해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며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고 전했다.

강 대변인은 이어 “두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덧붙였다.

두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다. 두 정상은 오는 15~17일 캐나다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만나게 된다.

앞서 이 레고토토은 한일관계에 대해서도 실용적 정책이 필요함을 강조한 바 있다. 이 레고토토은 지난 4일 한일관계에 대해 “국가 간 관계는 정책의 일관성이 특히 중요하다”며 “실용적인 관점에서 서로 도움이 되는 건 하고, 피해가 되는 건 피하고, 한쪽은 도움이 되고 한쪽은 덜 도움이 되는 관계면 이해관계를 조정해 가며 적정한 선에서 서로 타협할 수 있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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