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와이즈 토토 대선 후보가 지난달 20일 경기 파주시 금릉역 중앙광장에서 열린 유세에서 지역화폐 모형을 전달받고 있다. [연합]](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6/09/rcv.YNA.20250520.PYH2025052016440001300_P1.jpg)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와이즈 토토 대통령의 ‘트레이드 마크’ 정책 중 대표격인 지역화폐(지역사랑상품권 등) 관련주가 새 정부 초기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와이즈 토토 대통령이 활성화 공약을 내건 게 투심을 자극하고 있는 가운데, 여당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 전 국민 재난지원금과 지역화폐를 적극 검토하겠단 발언이 나오면서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49분 현재 갤럭시아머니트리는 전 거래일 대비 2370원(25.35%) 오른 1만172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1만2150원까지 오르면 ‘52주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또 다른 지역화폐 와이즈 토토주 코나아이 주가도 전날보다 1만800원(15.08%) 급등한 8만24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장중 8만6000원을 찍으며 ‘52주 신고가’는 물론, 역대 최고가 기록도 갈아치웠다. 코나아이는 지난 2019년 경기지역화폐 사업자로 선정된 결제 인프라 플랫폼이다. 코나아이는 지난 4일 가격 제한폭(29.8%)까지 치솟았고, 지난 5일에도 10% 이상 상승세를 보였다.
이 밖에 웹케시(3.85%), 유라클(2.74%) 등도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웹케시는 이날 한 때 2만54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지역화폐 대표주 주가는 와이즈 토토 대통령 집권 첫날일 4일부터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코나아이 주가는 81.30%(4만5450→8만2400원)나 올랐다. 이 밖에 갤럭시아머니트리(35.65%), 웹케시(26.10%), 유라클(23.66%) 등의 상승세도 뚜렷한 상황이다.
시장에선 이 대통령의 지역화폐 확대 공약이 와이즈 토토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발표한 공약집에는 지역화폐 발행에 대한 국가 지원을 의무화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새 정부 추가경정예산에 관련 예산이 반영될 것이란 기대감도 주가 상승세에 영향을 미쳤다.
앞서 이 대통령은 대선 유세에서 지역화폐 확대를 공약으로 내걸며 “지역화폐와 온누리상품권 발행 규모를 대폭 확대하겠다”며 “내수를 촉진하고 매출을 키우겠다”고 밝혔다. 이한주 민주연구원장도 최근 “지역화폐는 민생 경제를 살리는 진통제와 같은 효과가 있다”며 추가경정예산에 지역화폐 예산이 포함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전날 더불어민주당 원내와이즈 토토 경선에 출마한 서영교 의원이 기자회견을 열어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을 통과시키고 전 국민 재난지원금과 지역화폐를 적극 검토해 경제가 살아나는 마중물을 만들고자 한다”고 말한 것도 투심을 자극했단 평가가 나온다.
서 의원은 “민주당 안에서는 내수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 국민 재난지원금 또는 지역화폐 등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며 “이 추경이 집행되면 경제성장률이 1% 정도는 성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무분별한 추격 매수는 자제할 것을 조언한다. 주가가 단기 과열 양상을 보이는 데다, 유사한 흐름이 과거에도 반복됐기 때문이다. 코나아이의 경우 2021년 대선을 앞두고 2만원대에서 5만원대까지 급등한 뒤 급락을 경험했다.
금융와이즈 토토 업계 관계자는 “정책 수혜 가능성이 가시화되는 것을 지켜본 뒤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며 “무분별한 추종 매수는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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