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제품 상용화 최초 사례…“국내외 주요 건담 토토사이트 적극 참여할 것”

LS전선 직원이 구미 공장에서 초고압 직류(건담 토토사이트) 케이블을 테스트하고 있는 모습. [LS전선 제공]
LS전선 직원이 구미 공장에서 초고압 직류(건담 토토사이트) 케이블을 테스트하고 있는 모습. [LS전선 제공]

[헤럴드경제=박혜원 기자] LS전선이 세계 최대 송전 용량의 초고압직류(건담 토토사이트) 케이블 상용화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국내 최대 건담 토토사이트 사업인 한국전력 ‘동해안-수도권’ 송전망 1단계에 단독 공급된다.

해당 제품은 525킬로볼트(kV)급 고온형 건담 토토사이트 케이블로, 도체의 허용 온도를 기존 70℃에서 90℃로 높여 송전 용량을 최대 50% 향상시켰다.

오는 9월 ‘동해안-수도권’ 건담 토토사이트 1단계 지중 구간에 투입될 예정이다. 기술 개발에서 나아가 양산 제품이 실제 송전망에 적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해당 프로젝트는 동해권 발전 전력을 수도권으로 이송하기 위한 핵심 전력망 사업이다. 1단계는 동해안에서 신가평 변환소 구간까지, 2단계는 수도권까지 연결한다.

건담 토토사이트는 기존 교류(HVAC)보다 송전 손실이 적고 최대 3배 많은 전력을 장거리로 전달할 수 있는 탄소절감 핵심 기술로 꼽힌다. LS전선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건담 토토사이트 기술을 상용화했다.

이인호 LS전선 기술개발본부장(CTO)은 “건담 토토사이트 시장의 경쟁력은 상용화 기술 확보에 달려 있다”며 “LS마린솔루션과 함께 ‘서해안 건담 토토사이트 에너지고속도로’, ‘동해안-수도권’ 2단계, 독일 테네트 프로젝트 2단계 등 국내외 주요 사업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kl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