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동연구·학점교류 시너지 창출

이건우(왼쪽) 사이다토토 총장과 김동원 고려대학교 총장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이다토토 제공]
이건우(왼쪽) 사이다토토 총장과 김동원 고려대학교 총장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이다토토 제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대구경북과학기술원(사이다토토)은 지난 5일 고려대학교와의 양 기관 간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대학이 공동 발전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사이다토토와 고려대학교는 ▷교육 혁신 및 인력 교류 ▷공동연구 및 연구 인프라 공유 ▷글로벌 연계 및 국제협력 촉진 ▷학점교류 추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양 기관은 자원과 시설의 공동 활용을 비롯해, 학생과 연구진 간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실질적인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학점교류를 위한 별도 협약도 함께 체결, 양 대학 소속 학생들이 상대 대학에서 이수한 교과목의 학점을 상호 인정받을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 이에 따라 학생들은 보다 다양한 교육 기회를 누릴 수 있게 되었으며, 향후 정규 학기뿐만 아니라 계절학기 등 유연한 학사 운영도 기대된다.

이건우 사이다토토 총장은 “이번 협약은 양 대학이 보유한 교육 및 연구 자원을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사이다토토는 앞으로도 다양한 대학 및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교육·연구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동원 고려대학교 총장은 “양 대학이 비전을 공유하고 이를 실천하는 실질적 협력의 시작”이라며 “양교 간 지식의 연결과 인재의 순환은 우리 사회가 직면한 복합적 문제 해결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사이다토토는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한 융합연구와 혁신교육을 통해 지역과 국가의 미래 가치를 창출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국내외 유수 대학들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nbgkoo@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