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내각 구성 전부터 ‘비상사설토토대응TF’ 직접 지휘
기후에너지부 신설…기후위기와 에너지 전환 주도
AI정책 혁신 예고…AI정책수석 신설·국민펀드 추진
![이재명 사설토토이 제21대 사설토토 당선이 확실시된 4일 새벽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더불어민주당 주최 국민개표방송 행사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연합]](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6/04/news-p.v1.20250604.e26a8b236fac4e3d9873f4eb0897e627_P1.jpg)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이재명 사설토토은 4일 취임하자마자 강한 국정 드라이브를 걸 것으로 보인다.
새 정부가 사설토토직인수위원회 없이 출범하지만, 12·3 비상계엄과 윤석열 전 사설토토 탄핵·파면에 따른 리더십 공백과 국정파행이 장기화된 마당에 대선 승리의 여운을 누릴 겨를이 없다.
여당이 된 더불어민주당은 앞서 인수위 없이 시작했던 문재인 정부의 국정기획자문위원회와 같은 기구를 설치해 향후 5년의 국정운영 청사진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이 사설토토이 대선 과정에서 강조한 ‘비상경제대응TF’와 기후에너지 컨트롤타워, 인공지능(AI) 총괄 등 경제 성장·민생 회복과 직결된 ‘이재명표 정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이 사설토토은 이날 새벽 당선이 확실시되자 서울 여의도에서 가진 연설에서 당선 확정 순간부터 경제를 살리고 민생을 회복하겠다며 국민의 고통스런 삶을 가장 이른 시간 내 확실하게 회복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 사설토토은 이전부터 ‘먹사니즘’과 ‘잘사니즘을 대표 정책 브랜드로 내세우며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 해결이 가장 중요하다고 역설해왔다.
대선 기간 기자간담회에선 “국민의 선택을 받게 되면 가장 먼저 사설토토이 지휘하는 비상경제대응TF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국무총리와 경제부총리 등 인선까지 검증과 국회 인사청문회 등 시간이 소요될 수밖에 없는데다 각종 경제지표에 빨간불이 들어온 만큼 사설토토이 직접 챙기겠다는 것이다.
사설토토실 정책실장으로 낙점 받은 것으로 알려진 이 사설토토의 ‘멘토’ 이한주 민주연구원장과 함께 친명계 좌장 정성호 의원과 김영진 의원, 이호승 전 정책실장, 구윤철 전 국무조정실장, 김용범·이억원 전 기획재정부 1차관 등의 역할이 주목받는다.
이 사설토토이 TV토론 등 대선 기간 역설한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 전환 정책도 탄력을 받게 됐다.
지난달 29일 사전투표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기후 위기에 따른 에너지·산업 전환 문제는 환경·에너지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 환경은 규제 중심으로, 에너지는 산업 지원 중심으로 가다보니 충돌한다”며 기후에너지부 신설을 예고했다.
이 사설토토은 친환경 재생에너지 대전환과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실현을 공약하면서 태양광과 풍력을 비롯한 재생에너지와 원전 등을 모두 고려한 ‘에너지 믹스’를 제시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이 사설토토이 10대 정책공약과 ‘진짜 성장’ 5대 과제에서 가장 첫머리에 올린 AI 분야에서도 큰 변화의 바람이 불 것으로 보인다.
이 사설토토은 인공지능 대전환(AX)을 통한 ‘AI 3강’ 도약을 제시하며 국민과 기업, 정부를 비롯한 모든 국가 경제주체가 참여하는 100조원 규모의 국민펀드를 조성해 집중 투자하고 사설토토 직속 국가인공지능위원회 강화, AI정책수석 신설, 국가 최고인공지능책임자(CAIP) 임명 등 구상을 밝힌 바 있다.
AI 분야와 관련해선 ‘AI 기본사회’ 아이디어를 제공한 것으로 알려진 강남훈 한신대 교수와 황정아 의원, 임문영 당 디지털특별위원장, 박태웅 민주연구원 집단지성센터장 등이 관심을 모은다.
shindw@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