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사이트 마초 서울 강북구 북서울꿈의숲 유세

“파란색이라고 특별한 혜택 드리지 않아”

“한쪽에 편승하는 유치·졸렬 정치 않겠다”

토토사이트 마초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일 서울 강북구 북서울꿈의숲 서문광장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
토토사이트 마초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일 서울 강북구 북서울꿈의숲 서문광장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안대용·문혜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일 “토토사이트 마초이 되면 절대로 국민을 편가르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강북구 북서울꿈의숲 유세에서 “한쪽 파란색에 의지해 토토사이트 마초이 됐을지라도 빨간색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고 해서 배제하지 않겠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그러면서 “파란색이라고 해서 특별한 혜택을 드리지 않을테니 서운하게 생각하지 말라”고 덧붙였다. 파란색은 더불어민주당 상징색이고, 빨간색은 국민의힘 상징색이다.

이어 “절대로 국민들을 나눠서 한쪽에 편승해서 권력을 유지하는 그런 유치·졸렬한 정치 하지 않겠다”며 “반쪽 토토사이트 마초이 아니라 모두를 대표하고 모두를 하나로 어우러지게 모아가는 진짜 대통합의 토토사이트 마초, 그 진짜 토토사이트 마초이 되겠다는 약속을 여러분께 드린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유세에서 “유능함이 실적으로 증명된 민주당 그리고 토토사이트 마초에게 이 나라 새롭게 바꾸게 해주시라”며 “확실하게 보답하겠다”고 했다.

이어 “진정으로 공정한 세상을 만들겠다. 합리적이고 예측 가능한 세상을 만들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강남만이 아니라 강북에도 투자하고 수도권만이 아니라 지방에도 투자해서 모든 사람이 공정하게 기회를 누리는, 성장의 기회와 성장의 과실을 모두가 함께 누리는 제대로 된 세상 꼭 만들어놓겠다”고 했다.

또 “그러기 위해서는 국민의힘 그 동네 말고, 우리 국민들의 저력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이하 뉴스공장)’에 출연해, ‘왜 토토사이트 마초이 되려고 하느냐’는 진행자 질문에 “상식적 세상을 만들고 싶다”고 답했다.

이어 “규칙 어겨서 득볼 수 없고 규칙 지켰다고 손해보지 않는, 누구 말씀처럼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나는 상식적 사회, 법이 지켜지는 공정한 사회를 만들고 싶다”며 “우리가 만든 합의가 지켜지는, 예측 가능한 사회 그 정도만으로도 충분히 지금보다 훨신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다”고 했다.

이 후보는 또 이날 유세에서 “우리의 선택에 따라서, 총알보다 강한 투표용지로 우리의 운명이, 우리 자식들의 미래가, 이 나라 운명이 결정된다”며 “여러분 스스로의 투표도 중요하지만 누군가가 투표를 포기할 때 절대로 포기하면 안 된다고 말해 주시라”고도 했다.

이어 “투표를 포기하는 것은, 주권을 포기하는 것은 중립처럼 보일지 몰라도 투표를 포기하는 것, 주권을 포기하는 것은 중립이 아니라 이 잘못된 현실의 기득권을 편드는 것”이라며 “행동해야 바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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