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부터 여론조사 공표 금지
‘후보 바뀔 수 있다’ 10% 안팎
![이재명(사진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 [연합]](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5/28/news-p.v1.20250528.0a4199ce4bb84ce9a120381a2c859c0b_P1.png)
[토토사이트 제작 데이터베이스경제=김진 기자]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엿새 앞둔 28일 정치권이 여론조사 공표 금지기간에 들어갔다. 이번 대선은 보수 후보 단일화가 사실상 무산됐다는 관측이 짙어지며 3파전으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명확한 ‘1강 1중 1약’ 구도 속에 투표할 후보를 확실히 정하지 않은 ‘유동층’이 막판 변수로 주목받고 있다.
정치권에 따르면 공표 금지기간 직전까지 실시된 복수의 대선 주자 지지율 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45~49%,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34~38%,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10~11%를 각각 기록했다. 김문수·이준석 후보의 지지율 합계가 이재명 후보를 넘어서는 추세를 보이며 사전투표(29~30일) 직전 막판 보수 단일화가 이뤄질 가능성이 고개들었으나, 이준석 후보가 완주 의사를 거듭 밝히면서 단일화는 무산됐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본투표일까지 여론 추이를 알 수 없는 공표 금지기간 동안 이재명 후보 측은 ‘1강 굳히기’에 들어서는 한편, 김문수 후보 측은 상승세를 바탕으로 ‘골든크로스’를 이루겠다는 전략이다. 이준석 후보 측은 거대 양당에 실망한 숨은 ‘제3지대 토토사이트 제작 데이터베이스’을 기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대선이 12·3 비상계엄 사태에 따른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으로 촉발된 만큼 이미 형성된 토토사이트 제작 데이터베이스가 굳어질 것이라 전망하면서도 유동층을 주시하는 분위기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26~27일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9.4%는 ‘상황에 따라 지지하는 후보가 바뀔 수도 있다’고 답변했다(계속 지지 88.5%). KBS가 25~27일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방식으로 실시한 조사에선 ‘지지 후보를 바꿀 수도 있다’는 응답이 15%로 집계됐다(계속 지지 85%). 지지 후보를 바꿀 수 있다는 답변은 두 조사 모두 20대와 중도층에서 공통적으로 높았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통화에서 “과거와 비교해 상당히 높은 편”이라며 “이들이 어떤 선택을 할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전날 실시된 마지막 TV토론에서 이준석 후보가 이재명 후보를 상대로 공세를 펼치는 도중 나온 ‘젓가락 발언’이 제한적이나마 변수가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여성 토토사이트 제작 데이터베이스 이탈을 부를 수 있다는 것으로, 만약 관련 공방이 확산될 경우에는 오히려 각 정당의 주요 지지층 결집을 일으킬 수도 있다는 해석도 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오히려 비판받는 후보에 대한 동정 여론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용된 리얼미터와 KBS 여론조사의 응답률은 각각 10.1%, 21.5%다. 두 조사 모두 표본오차는 신뢰수준 95%에 ±3.1%포인트(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soho0902@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