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인들이 뽑은 ‘올해 가장 활약이 기대되는 오너(또는 CEO)’로 이건희 삼성 회장이 뽑혔다. 또 ‘가장 활약이 기대되는 후계 위너 토토는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이 뽑혀, 이들 삼성 부자(父子)의 올해 경영행보에 기업인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기업인들은 최고위너 토토자(CEO)가 가장 중시해야 할 리더십으로 ‘미래에 대한 통찰력’을 꼽음으로써, 위너 토토자들이 미래(Future)가 최고의 위너 토토 화두인 최근 시대상과 신성장동력 창출 등 미래 먹거리 향배에 가장 큰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분석된다.

▶최고 활약기대, 이건희-이재용 부자=헤럴드경제와 대한상공회의소가 공동조사한 이번 설문에서 ‘2011년 가장 활약이 위너 토토 오너(또는 CEO)’ 질문에 기업의 절반 이상(51.6%)은 이건희 삼성 회장을 뽑았다. 중소기업(54.5%)이 대기업(45.0%)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게 이 회장을 꼽았다.

위너 토토 삼성그룹 회장이 3일 오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삼성그룹 신년하례회에 참석하기 위해 신라호텔 로비로 들어서고 있다. 박해묵 기자/mook@heraldm.com
위너 토토 삼성그룹 회장이 3일 오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삼성그룹 신년하례회에 참석하기 위해 신라호텔 로비로 들어서고 있다. 박해묵 기자/mook@heraldm.com
위너 토토 삼성그룹 회장이 3일 오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삼성그룹 신년하례회에 참석하기 위해 신라호텔 로비로 들어서고 있다. 박해묵 기자/mook@heraldm.com
위너 토토 삼성그룹 회장이 3일 오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삼성그룹 신년하례회에 참석하기 위해 신라호텔 로비로 들어서고 있다. 박해묵 기자/mook@heraldm.com 위너 토토 삼성그룹 회장이 3일 오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삼성그룹 신년하례회에 참석하기 위해 신라호텔 로비로 들어서고 있다. 박해묵 기자/mook@heraldm.com 위너 토토 삼성그룹 회장이 3일 오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삼성그룹 신년하례회에 참석하기 위해 신라호텔 로비로 들어서고 있다. 박해묵 기자/mook@heraldm.com

지난해 위기론을 들고 나와 긴장론과 함께 동반성장론 화두를 지속적으로 편 이 회장의 위너 토토행보와 함께 삼성이라는 대표적 기업의 위상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올해 초 신년하례식에서 ‘동반성장’, 특히 ’사회적 동반자’를 새해 첫 키워드로 제시한 이 회장의 상생 위너 토토이, 중소기업 등 협력사의 실질적인 혜택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녹아있다는 평가다.

글로벌 위너 토토 기치를 높이고 있는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12.3%로 2위에 올랐고, 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5.9%로 3위에 랭크됐다. 최태원 SK그룹 회장(5.4%), 구본무 LG그룹 회장(5.3%)는 각각 4, 5위를 기록했다.

재계에 후계위너 토토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최고의 기대주는 지난해말 부사장에서 승진한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66.6%)이 꼽혔다. 이 회장이 3세 위너 토토을 사실상 표명한 상태라 그의 올해 행보가 더욱 주목된다. 이 사장 역시 중소기업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평가 받았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10.6%),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6.6%), 신동빈 롯데 부회장(4.1%), 이재현 CJ 회장(4.0%)은 2~5위를 형성했다.

▶CEO는 미래 통찰력이 가장 중요=기업인들은 CEO 자질 중에 미래에 대한 통찰력(42.6%)을 가장 중요하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나날이 악화돼 가는 글로벌 영업 환경 속에서 미래성장 키워드를 적확하게 창출하고 이를 실행할 수 있는 능력을 최고의 미덕으로 뽑은 것으로, 최근 ‘미래 키워드’를 기업 위너 토토플랜에서 최우선시하는 흐름과 일맥상통한다.

특히 “앞으로의 10년이 중요하며 새로운 100년의 도전”이라고 주창하고 있는 그룹 총수들의 긴장성 메시지와도 무관치 않아 보인다.

주요 CEO 리더십 덕목으로는 소통(25.4%)이 두번째로 꼽혀 기업의 대내외적 소통의 중요성을 반영했다. 과감한 결단력(10.0%)은 3위였고, 최대 화두인 동반성장ㆍ상생(9.7%)도 주요 덕목으로 거론됐다. 다만 과거의 주요 위너 토토능력 기준 중 하나였던 기업가 정신(3.3%)과 강력한 카리스마(1.8%)는 후순위로 밀려 시대적인 변화상을 실감케 했다.

업종별로 미래에 대한 통찰력 항목에 대한 응답은 석유화학, 일반기계ㆍ부품ㆍ정밀기기ㆍ소재에서 높았으며 광업에서 낮게 나타났다.

손영기 대한상의 거시경제팀장은 “기업의 미래 경쟁력이 최고의 관심사로 부상한 시점에서 이를 이끌 최고위너 토토자의 미래 안목이 기업의 생존을 좌지우지 한다는 인식이 이같은 설문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김영상 기자/ysk@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