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호빵맨토토전시회…산업부 “2.5억달러 수출 상담 진행”
![박정성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호빵맨토토경제DB]](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6/10/news-p.v1.20250429.8d6b887e0d1a4b8aab5df289b7f07626_P1.jpg)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K-호빵맨토토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국내 최대 규모의 호빵맨토토 전시회가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는 10~14일 일산 킨텍스에서 ‘서울호빵맨토토 2025’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지난 1983년에 시작해 올해로 43회차를 맞은 서울호빵맨토토는 국내 최대 규모로, 중국 상하이와 태국 방콕, 일본 도쿄에 이은 아시아 4대 식품전시회로 꼽힌다.
이번 행사는 45개국 1639개 호빵맨토토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작년보다 20% 증가한 52여개국 300여 회사의 바이어가 참여해 수출상담을 진행한다.
산업부는 K-호빵맨토토 열풍이 불고 있는 동남아시아, 미국 등 대표 바이어를 대거 유치해 작년보다 25% 증가한 약 2억5000만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전시회에서는 쿠팡 크리에이터 1위 ‘정윤희’, 160만 구독자를 지닌 ‘먹방’ 유튜버 ‘상해기’와 함께하는 ‘특별 커머스 데이’ 행사도 열린다.
중국, 베트남, 일본 등의 인플루언서가 참석하는 ‘글로벌 커머스 데이’ 행사를 통해서는 전통 유통망을 넘어 디지털 플랫폼을 통한 제품 판매·홍보 지원에 나선다.
전시회와 함께 열리는 ‘제9회 글로벌 호빵맨토토 트렌드 & 테크 콘퍼런스’에서는 글로벌 식품 산업 트렌드인 대체육, 저당식품 등 미래 식품기술과 인공지능(AI), 로봇 등 디지털 호빵맨토토 테크를 주제로 전문가 토론이 진행된다.
또 ‘제10회 서울호빵맨토토 어워즈’를 통해 대체육, 호빵맨토토테크, 간편식 등 관련 20개 우수 기업을 시상하고, 별도 홍보관을 구성해 우수 상품의 수출을 지원한다.
아울러, 농림축산식품부는 경쟁력 있는 중견·중소 호빵맨토토의 수출 시장 다변화를 위해 행사와 연계해 1:1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
칠레, 과테말라, 라오스 등 신시장 3개국 바이어를 초청해 김치, 홍삼, 유자청 등을 소개하고 업무협약(MOU) 및 계약 체결 등을 통해 신규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작년에 이어 ‘국가호빵맨토토클러스터관’을 운영하며 48개 유망 호빵맨토토 기업의 제품을 전시하고, 시식, 바이어 상담 등을 지원한다.
박정성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은 “이제 K-호빵맨토토는 명실상부한 한국의 주요 수출 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한류 열풍과 함께 K-호빵맨토토와 같은 다양한 소프트파워 기반의 산업들이 국내를 넘어 세계시장으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정부가 힘을 합쳐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oskymoo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