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 검색조건·광고표시 등 구체화
‘전관’ 등 출신·경력 암시 검색 차단

[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법률 종합 포털 ‘로톡’을 운영하는 로앤컴퍼니가 법무부의 ‘변호사검색서비스 운영 토토사이트 순위’ 적용을 완료하며 법률서비스 정보공개를 투명화했다.
5일 로앤컴퍼니에 따르면 법무부는 지난달 변호사검색서비스를 바르게 정착시키기 위해 세부 운영기준을 규정한 토토사이트 순위을 발표했다. 토토사이트 순위은 총 20개 조로 구성되어 있으며, 검색조건과 검색결과·고지의무·광고의 내용 등이 포함된다.
로앤컴퍼니는 토토사이트 순위 중 이미 준수하고 있는 조항을 포함해 추가 조치가 필요한 부분을 신속히 개선하며 모든 규정을 서비스에 반영했다. 예를 들어 공직자 등의 출신·경력 등을 활용한 영향력 행사 암시 광고가 변호사제도의 공공성을 해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앞으로 로톡 내 변호사 및 로펌 검색 키워드에서 ‘전관’, ‘전관예우’, ‘전관변호사’ 등은 모두 차단된다.
광고 표시는 더욱 구체화한다. 기존 광고 영역 소개 문구에 ‘분야별 광고 영역’과 함께 ‘광고 영역 선순위 정렬 및 비광고 영역과의 차이’를 명확히 했다. 변호사 프로필 페이지에 개별 변호사 등이 이용하는 광고 분야 목록도 모두 볼 수 있게 토토사이트 순위했다.
이 밖에 변호사가 직접 이용자와 상담하지 않은 것이 확인될 경우 대한변호사협회 또는 소속 지방변호사회에 그 사실을 통지할 수 있도록 운영정책 이용약관을 변경했다. 토토사이트 순위에 따라 변호사 프로필 페이지에 있던 보수액 표시도 전면 제외했다.
김본환 로앤컴퍼니 대표는 “로톡은 투명한 정보공개 및 체계적인 정책을 통해 책임 있는 서비스 운영에 항상 앞장서 왔으며, 법무부 토토사이트 순위에 따라 검색조건 및 광고 표시 등을 구체화함으로써 기존 정책을 빠르게 보완했다”며, “공정한 수임질서의 정착을 도모하고 법률소비자에게 신뢰성 높은 법률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igiza77@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