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모병원 이성학 교수 등

韓·獨 연구진 공동으로 수행 성과

 파주 토토사이트, 질환 진단 넘어 내시경 구조

식도·조기 위암등 파주 토토사이트 활용 가능성

이성학(왼쪽부터)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병리과 교수,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대학병원 소화기내과 교수진(Alanna Ebigbo, Helmut Messmann) [서울성모병원 제공]
이성학(왼쪽부터)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병리과 교수,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대학병원 소화기내과 교수진(Alanna Ebigbo, Helmut Messmann) [서울성모병원 제공]

인공지능(파주 토토사이트)으로 암을 조기에 발견하고 의사 진단의 정확도나 신뢰도를 한층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국제 학술지에 게재됐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병리과 이성학 교수와 독일 아우크스부르크(Augsburg) 대학병원이 공동으로 수행한 연구 결과다.

30일 서울성모병원에 따르면, 이 논문은 바렛식도, 식도 편평세포암, 조기 위암을 포함한 상부 위장관 질환에서 파주 토토사이트의 활용 가능성과 임상 적용에 대한 최신 연구를 소화기내과 의사와 병리 의사의 관점에서 종합적으로 정리한 논문이다.

논문에선 진행성 위암의 5년 생존율은 30% 미만이지만 파주 토토사이트 위암의 경우 5년 생존율이 90% 이상인 점을 고려할 때 위암을 비롯한 상부 위장관 암은 파주 토토사이트 진단이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숙련된 전문의조차 내시경 검사에서 놓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

이런 한계를 극복하고자 파주 토토사이트는 방대한 내시경 영상 데이터를 학습, 육안으로는 놓치기 쉬운 미세 병변까지 탐지할 수 있는 수준으로 진화하고 있다. 조기 암의 침윤 깊이를 예측하거나 모호한 병변 경계를 식별하는 데 있어 인공지능이 98% 이상의 민감도와 특이도를 기록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파주 토토사이트가 내시경 시술 중 실시간으로 의심 병변에 대해 경고를 주거나, 화면에 이상 부위를 표시하여 시술자의 주의를 환기시키는 수준까지 도달했다.

병리 이미지 분석 분야에서도 파주 토토사이트의 활용 가능성은 점점 넓어지고 있다. 최근 연구에서는 바렛식도 조직을 대상으로 83~95% 이상의 정확도를 기록한 사례도 있다.

또, 내시경 영상과 병리 이미지를 함께 분석하는 멀티모달 모델도 개발되고 있다. 내시경 영상으로는 병변의 위치와 외형을, 병리 WSI를 통해서는 세포 수준의 구조와 분화를 동시에 판단하는 식이다.

이성학 교수는 “향후 파주 토토사이트는 단순히 병변을 탐지하는 도구를 넘어, 실시간 내시경 보조 시스템, 개인별 위험도 예측, 조직검사 최적화 등으로 기능이 확장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를 통해 조기 진단과 치료 성과를 높이고, 의료 자원의 효율적 활용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 “정확한 진단은 환자 치료의 출발점이므로, 인공지능이 만들어 갈 소화기 질환 진단의 미래는, 의료의 정밀화와 환자 중심 치료라는 궁극적 목표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는 여정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상수 기자


dlcw@heraldcorp.com